'빨간 하이힐' 한지희와 인천SSG랜더스필드 홈구장 방문 정용진
'빨간 하이힐' 한지희와 인천SSG랜더스필드 홈구장 방문 정용진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2.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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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배우자 한지희 씨가 인천 SSG랜더스필드 홈구장을 동반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부부가 야구장을 찾은 것은 정 부회장의 시구를 보기 위해서이다.

조선일보는 17일 <[단독] 빨간 하이힐’ 한지희 씨와 야구장 찾은 정용진...尹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엔 ‘묵묵부답’>제하 기사를 통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배우자 한지희 씨와 인천 SSG랜더스필드 홈구장을 방문한 사실을 보도했다.

전날 오후 정 부회장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기 위해 배우자인 한지희 씨와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았다. 한 씨가 남편과 함께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필드 구단주이다.

인천SSG랜더스필드 홈구장을 찾은 정용진-한지희 부부@조선일보 캡처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랜더스 경기복을 빨간색 상의에 검정색 바지를 착용하고 경기장을 찾왔고, 동행한 한 씨도 빨간 띠가 들어간 흰 재킷에 빨간 체크무늬 미니스커트, 빨간 하이힐을 신고 응원에 나섰다. 빨간색은 SSG랜더스팀을 대표하는 상징색.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가 10연승을 거둔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러분 응원과 나의 보석 때문에 10연승 했습니다. 토요일에 시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 소속 박종훈 선수의 글로브를 끼고 시구에 나섰다. 시구에 나선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보통 시구자들은 투수들이 공을 던질 때 밟는 투구판 앞에서 공을 던지는 경우가 대부분. 정 부회장은 투구판을 밟고 공을 뿌렸다. 원바운드 되기는 했다. 하지만, 정 구단주가 던진 공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다. 홈 플레이트 근처까지 날아갔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지만,  시구를 지켜본 SSG랜더스 팬들은  정 부회장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날 SSG랜더스는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 대 2로 승리했다. 정 부회장은 오후 5시 15분쯤 SSG랜더스의 9회 초 승리가 확정되자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정 부회장은 야구광이다. 2021년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며 야구단 운영을 시작했다. 팀명을 SSG랜더스로 바꿨다. 메이저리그 출신 추신수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강화했다. 

2021년 시즌 초반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한우세트를 선물했다. 시즌 중에도 SNS를 통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격려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 중인 투수 박종훈, 문승원을 초대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해 화제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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