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자동차 판매 높아
7월에도 자동차 판매 높아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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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회복 기대감 높여, 자동차업종 상승
최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업체들의 주가가 지난 5월 초순을 바닥으로 상승반전에 성공,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대표주인 현대자동차의 지난 2분기 잠정실적에서 보듯 소나타, 그랜저 등 신차효과 본격화와 수출호조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2.6%, 41.9% 증가했고 기아차의 경우 시장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7.8%, 5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게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특히 “지난 8월1일 발표된 7월 전체 자동차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실적개선 기대감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7월 전체 자동차판매량은 전월비 6.9%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비로는 25.9% 증가했고 특히 자동차업체들의 하반기 실적개선과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내수 판매의 경우는 전월비 1.4%, 전년동월비 20.2% 증가하며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수출은 전년동월비 27.7% 증가했으나 전월비로는 9.1% 감소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이에대해 “지난 6월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수출 물량을 대거 선적한 결과에 따른 베이스 효과로 그리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에 굿모닝신한증권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주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유성기업, 한일이화, 대원강업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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