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 디지털싱글 '안개 낀 장충단공원' 발표
배우 황석정, 디지털싱글 '안개 낀 장충단공원' 발표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2.02.2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황석정이 소환한 불멸의 가객 배호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황석정. 2021년 11월 불멸의 가객 배호 50주기를 맞아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신들린 일인다역 연기로 감동을 전했던 그가 3월 1일 정오, 배호의 명곡 '안개 낀 장충단공원' 디지탈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황석정은 그동안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의 프로그램에서 가수 못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원곡의 품격을 살린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한 '안개 낀 장충단공원'

편곡을 맡은 재즈 피아니스트 황성곤(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 출신으로 황석정과는 대학시절 연극반에서 음악극을 함께 만든 선후배 사이.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30년만에 배호 프로젝트로 다시 만나 원곡의 품격을 살리며 트로트에 블루스를 결합한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새로운 매력을 지닌 명곡으로 재탄생시켰다.  

11월 뮤지컬 '천변카바레' 개막까지 데뷔 앨범 완성 목표

이번 음원에서 황석정은 매혹적인 저음이 트레이드 마크인 배호의 음역대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그의 음악정신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존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뮤지컬로 만난 배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낸 집념의 결과이기도 한데, 황석정은 앞으로 배호 리메이크와 새롭게 작업한 신곡 음원을 연이어 발표하며, 오는 11월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뮤지컬 '천변카바레' 공연 전까지 데뷔앨범을 완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황석정의 팔색조 연기가 가수로의 성공적인 변신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현순 2022-02-28 11:25:23
항상 멋진 도전을 하시는 모습이 저에게도 힘이 됩니다. 천변카바레를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음원도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