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가계대출은 7000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급증했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 둔화되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1월 가계대출 동향'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7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5.2조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던 가계대출 증가액은 8월 이후 감소했다.  8월 8.6조원→9월 7.8조원→10월 6.1조원→11월5.9조원→12월 0.2조원으로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설 상여금 유입 등으로 잔액이 감소했다.

주담대 증가액은 11월 3.9조원→12월 2.6조원→1월 2.9조원이다.  기타대출 은 11월 2.0조원→12월 2.4조원→1월 3.6조원으로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22년 가계부채 증가율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