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국ㆍ김덕희ㆍ박혜진ㆍ박종원 4인 4색 세종문화회관 이끈다

김성국 중대교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
박종원 美위스콘신대 교수,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
김덕희 서울예술단공연기획팀장, 서울시뮤지컬단장에 선임
박혜진 단국대 교수, 서울시오페라단장에 임명

좌측부터 김성국, 박종원, 박혜진, 김덕희 단장 / 사진 ⓒ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7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에 김성국 중앙대 교수, 서울시뮤지컬단장에 김덕희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 서울시오페라단장에 박혜진 단국대 교수를 임명했다.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에 미 위스콘신대 박종원 교수를 임명한다. 예술단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성국 신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은 중앙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중앙국악관현악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성국 신임 단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역임했고, 서울무용제 음악상, 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국 신임 단장은 뮤지컬, 창극 등 극음악 작곡과 서양 클래식 연주와의 활발한 협업 경험을 토대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레퍼토리 제작과 활성화에 기여하며 예술단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신임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박종원 신임 단장은 성악 발성에 대한 석사, 박사 학위 연구를 바탕으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합창 블렌딩을 하여 서울시합창단만의 아름다운 합창 사운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김덕희 신임 서울시뮤지컬단장은 공연창작집단 뛰다, 안산문화재단을 거쳐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으로 근무했다. 김덕희 신임 단장은 민간단체와 국공립단체를 두루 겪었으며, 뮤지컬, 연극, 거리예술을 아우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덕희 신임 단장은 서울예술단에서 <신과함께 – 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나빌레라> 등의 작품을 선택해 무대화하는 데 성공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혜진 신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오페라 <라 보엠>, <카르멘>, <투란도트>, <라 트라비아타>, <박쥐>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박혜진 신임 단장은 세대와 계층을 통합하는 치유의 문화예술을 지향하며, 서울시 문화재와 명소를 활용한 야외 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제작하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예술단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국 신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

·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음악예술전공 교수 (2007.3월~)
· 중앙국악관현악단 단장 (2009.03월~)

2009년 (사)중앙국악관현악단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지휘 역량과 악단의 운영 경험을 쌓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등 국내 유수의 국악관현악단을 객원 지휘했다.

박종원 신임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

·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1995.8월~2001.6월)
· 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지휘자 (2019.9월~2020.8월)
·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UWRF) 교수 (2003.8월~2022.2월)

30년간 성악 교수와 합창지휘를 해왔다. 체득한 노하우로 미국 지휘자들의 학술지(ACDA Journal)에 발성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컨퍼런스에서 수차례 발성에 대한 특강을 다수 진행했다.

박혜진 신임 서울시오페라단장

·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 (2011.3월~)
· 추계예술대학교 강사 (2009.3월~2010.12월)
· 백석대학교 강사 (2006.3월~2019.12월)

어린 시절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무대에 섰던 풍부한 경험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노하우를 갖췄다. 클래식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에 깊은 고민을 해왔다. 대학에서의 후학양성 경험은 전 연령대가 폭넓게 오페라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