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주식 천재 조던 벨포트, 인생은 돈 버는 것보다 쓰는 법이 중요하다
월스트리트 주식 천재 조던 벨포트, 인생은 돈 버는 것보다 쓰는 법이 중요하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2.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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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더 울프 오브 더 월스트리트'주인공 90년대 백만장자 화려한 생활...사기 혐의로 종지부
교도소 출소 후 세일즈 교육자로서 새 삶, 돈 버는 방법보다 올바르게 쓰는 법 제시해

월스트리트 주식 천재 조던 벨포트( Jordan Ross Belfort. 1962.7.9~)의 저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국내 출간됐다.

헐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의 원작이다.

전직 주식 중개인인 조던 벨포트는 1989년 미국에서 가장 큰 카운터 회사가 된 스트래튼 오크몬드를 설립한다. 35개 회사의 초기 공모를 담당한다.  폭스 뉴스, CNN, CNBC, 디스커버리+, BBC 등에서 자주 게스트 해설자로 참여한다.  그는 월스트리트 최고의 억만장자가 된다.

그는 주체할 수 없는 돈을 손에 쥐게 되면서 술과 파티, 여자에게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급기야 FBI의 표적이 된다. 증권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된다. 22개월간 투옥된다. 옥살이 중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 조던 벨포트는 감옥생활을 하면서 재기 발판을 마련한다. 출소 후 화려한 화술로 세일즈 교육자로 새 삶을 살아간다. 

조던 벨포트의 저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부와 성공을 향한 한 인간의 치열한 몸부림과 고뇌, 물질적인 욕망으로 점철된 월스트리트의 속살을 생생한 목소리로 담아냈다. 

2030세대들이 주식 열풍에 빠졌다. 코로나 팬데믹 불황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유래없이 상승했다. 1월 6일 코스피 지수는 3000선을 돌파했다. 평생 성실하게 벌어도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진 세대들이 주식과 코인 투자에 나섰다.

'동학개미운동'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자금 확보하기 위해 빛까지 냈다. 일명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다는 영끝, 빛내서 투자한다는 빛투 현상까지 벌어졌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이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은 폭락했다. 2700선까지 무너졌다. 부자를 꿈꾸었던 영끝, 빛투족들에게는 절망이 쏟아졌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욕망의 전차에 올라탄 2030세대들에게 돈을 버는 방법보다, 진정하게 돈을 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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