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오전 시황] 미ㆍ러 갈등에 지정학적 리스크에 FOMC금리인상 우려...코스피ㆍ코스닥 하락
[1.24. 오전 시황] 미ㆍ러 갈등에 지정학적 리스크에 FOMC금리인상 우려...코스피ㆍ코스닥 하락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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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 역시 90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24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9포인트(1.30%) 내린 2,797.5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 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이 나홀로 4,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948억 원, 외국인은 2,039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LG화학(-2.45%), SK이노베이션(-1.39%), 삼성SDI(-1.32%) 등 대형 2차전지 관련주의 내림폭이 비교적 큰 편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45포인트(2.46%) 내린 919.4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간이 악각 844억원, 190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832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카카오(0.10%), 셀트리온(1.83%), 엘지전자(1.12%)등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4.52%), 펄어비스(-4.65%), 위메이드(-5.26%) 등이 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조기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는 등 긴축 가속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네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형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성적을 발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언택트 종목 중심의 매물 출회로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미·러 국무장관 회담 불안, 비트코인 급락,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매물이 급격하게 출회돼 낙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대형주 수급의 블랙홀이 될 것이란 우려에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리스크 회피 심리도 강해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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