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신사업 전략 중요
넷마블,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신사업 전략 중요
  • 유하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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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신사업 전략 발표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4일 넷마블에 대해 지난해 말 인수한 블록체인 게임사를 통해 넷마블의 저력을 보여줄 시간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 현재 주가는 21일 기준 118500원이다.

넷마블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322억원, 영업이익 696억원을 전망한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700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하향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인수한 소셜카지노 게임회사 스핀엑스 게임즈의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며 매출 성장을 달성했지만 기존 게임의 실적 부진과 신작 게임의 부재가 아쉽다고 설명했다. 신작 게임은 세븐나이츠 2 글로벌 출시를 제외하면 부재했다.

정 연구원은 스핀엑스의 소셜 카지노 장르 특성상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연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되지만, 연결 편입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영업권 상각 비용 발생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오는 27일 넷마블은 신작 라인업을 비롯한 신사업 전략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넷마블 신작 게임들의 흥행 부진은 실적과 주가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올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의 신작 라인업이 출시 예정이긴 하나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했다. 정 연구원은 아이텀게임즈는 아이텀스토어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 개발에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넷마블의 주요 지적재산권(IP)과 게임 개발 능력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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