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조흥銀, 원칩 멀티서비스 시대 연다
신한·조흥銀, 원칩 멀티서비스 시대 연다
  • 김미선 기자
  • 승인 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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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와 칩기반 모바일증권 거래서비스 실시

신한·조흥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3개 이동통신사 대상 ‘은행·증권 통합서비스’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원칩 멀티서비스 시대를 열었다.

신한은행과·조흥은행은 굿모닝신한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SK증권과 공동으로 모바일 이용고객 확대와 고객편리성 증대를 위해 뱅킹과 증권서비스를 결합한 모바일 증권연계서비스를 25일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행은 시범서비스에 이어 8월 1일 부터는 업계 최초로 이통 3사(SK텔레콤, LG텔레콤, KTF)를 대상으로 한 칩기반 증권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게 되며, 이통 3사 및 제휴증권사와 대대적인 공동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증권연계서비스는 은행창구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IC칩을 전용휴대폰에 장착 후 쉽고 편리하게 은행 및 증권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제휴증권사의 계좌를 가진 고객은 은행창구에서 모바일뱅킹서비스에 가입한 후, 칩을 전용휴대폰에 장착하기만 하면 버튼 하나로 은행 및 증권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칩을 발급 받은 고객도 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 메뉴에서 전용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IC칩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이용이 급속히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간 컨버전스(융합과통합)가 본격화 되면서 금융을 포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발급하는 칩을 통해 은행, 증권,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본격적인 원칩-멀티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기타 증권사로의 제휴 확대와 다양한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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