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톈진발 오미크론 공포에 하락
중국증시, 톈진발 오미크론 공포에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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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증시의 A주 3대 지수에서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7% 내린 3,555.26포인트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82.86포인트(1.96%) 급락한 1만4138.3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3.55포인트(1.71%) 내린 3083.14로 장을 닫았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특히 톈진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톈진에서는 전파 경로를 파악할수 없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후 톈진시 대학생들이 전국 각지 고향으로 떠나면서 허난성 안양시를 비롯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랴오닝성 다롄시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는데 톈진에서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오는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코앞에 두고 있어 우려가 더 심화되고 있다. 강력한 코로나제로 정책을 펼치는 중국의 방역 조치 강화와 봉쇄령 등이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왕타오(汪濤) UBS 중국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가 중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일으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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