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AS 사업·전동화 사업...성장세 견인 전망
현대모비스, AS 사업·전동화 사업...성장세 견인 전망
  • 유하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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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성장과 AS사업부의 고수익성 덕에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현대모비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52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성차의 더딘 생산 정상화 속도와 운송비 부담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부품 실적 전망치는 부진하지만 AS 사업부가 고수익성을 유지해 상쇄할 전망이다. AS 사업부는 수출 비중이 큰데, 4분기 평균 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기 때문이다. 관련 실적은 매출 21000억원, 영업이익 4787억원으로 예측된다.

 

현대모비스의 핵심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전동화 사업은 작년 4분기부터 성장세가 예상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3차종(아이오닉5, GV60, EV6)의 생산은 4분기에 월 15000대 수준에 안착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에는 기존 E-GMP 3차종의 안정적인 생산 확대에 신규 차종인 아이오닉6가 가세하면서 전동화 사업의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공급 차질이 해소되면서 기존의 대기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부품사 실적도 상저하고가 뚜렷할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연초부터 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AS 사업부가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1분기까지 부품사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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