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타버스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 발표
현대차, 메타버스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 발표
  • 유하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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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국제 IT·가전 박람회 CES 2022 미디어 데이에서 자동차보다 로보틱스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 구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상 간 연결과 이동을 메타모빌리티로 구현했다며 이번에 제시한 사업모델의 구체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현대차 주가는 5일 기준 213500원이다.

 

메타모빌리티는 20216월에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실 세계의 디지털 트윈(피지컬 아바타)인 로봇이 메타버스 세상과 연결되는 형태다. 이를 적용하면 출장을 가지 않더라도 현실 세계인 서울에서 메타버스 상의 유럽 공장을 현실 세계 유럽 공장 내 디지털 트윈을 통해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CES에서 현대차가 모빌리티 사업자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매출 구성을 자동차 50%, 도심항공교통(UAM) 30%, 로봇 20%로 바꾸는 장기 비전의 연장선이자 현실적인 실행 계획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메타모빌리티를 통해 현실 세계의 모빌리티 디바이스 시장뿐 아니라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디바이스 시장, 이를 움직이는 시스템 시장까지 장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당장 전기차 경쟁력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지만 추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관심이 옮겨올 전망이라며 향후 사업 모델의 구체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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