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시멘트 업계 어려움 지속...'매수'
쌍용C&E, 시멘트 업계 어려움 지속...'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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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시멘트 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NH투자증권은 29일 쌍용C&E에 대해 내년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긴 부족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쌍용C&E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563억원, 853억원으로 예상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기준 배당 수익률은 5.6%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순환자원 처리시설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연탄 투입 단가는 두배 이상 상승해 시멘트 가격 인상이 절실해진 상황”이라며 “그러나 환경 관련 신사업과 안정적인 배당수익률로 시멘트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쌍용C&E를 포함해 업계 전반적으로 순환자원 처리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을 상쇄하긴 부족한 상황이다. 계속되는 운임단가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 원가 측면에서의 부담 요인들은 늘어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시멘트 가격 정상화만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는 과거 체결한 유연탄 옵션계약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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