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 (화) 신문클리핑]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2.28. (화) 신문클리핑]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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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 승인하면서 향후 환자치료 형태도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식약처 및 전문가에 따르면, 복용이 편리한 먹는 치료제가 도입되는 만큼 팍스로비드가 환자치료에 우선적으로 쓰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팍스로비드의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먹는 치료제가 나온다면 현재 의료계가 짊어지고 있는 심각한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에 따라 초기 투약 환자군을 미접종 고위험군으로 선정하고 비용효과적인 순서대로 처방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도 “수급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 등 사용에 우선순위가 있을 것”이라며 “누구든지 확진된 경우 팍스로비드를 처방받길 원할 거 같다. 다른 치료제보다 우선적으로 처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대표와 청와대 회동을 갖고 “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고 말함.
6개 기업은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총 17만9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를 주장에 이어 부동산 세금을 화두로 삼아 문재인정부와 차별화를 강화함.
李는 "집값 폭등을 막으려고 종부세 개편을 추진해 왔지만, 섬세하지 못한 제도 설계로 국민께서 억울함을 느끼는 사례가 여럿 발생하고 있다"며 종부세 개편 공약을 발표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출범식을 열면서 본격적인 ‘원팀’ 행보에 들어감.
비전위는 1월5일 광주를 시작으로 호남지역 ‘비전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며, 민주·혁신·포용·평화·미래 등 5대 분야별 의제를 선정해 이 후보 정책에 반영할 계획.
▶여야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26일 사과에 과도한 옹호나 과도한 공격을 자제한 채 여론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국민의힘은 “金의 공개 활동 계획은 없다”며 “본인이 직접 밝힌대로 후보 부인 역할에만 충실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반전을 기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성남 대장동을 찾아 “정권 교체 못하면 국토 전체가 ‘대장동 게이트’로 뒤덮인다. 진실 규명은 특검뿐”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
이날 정의당과 국민의당은“범죄 의혹 후보들에게 강요된 투표를 해야 하는 역대 최악의 선거”라며 대장동(이재명) 고발 사주(윤석열)을 진상규명을 위한 ‘쌍특검’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선언함.
▶윤석열 대선후보가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신지예(전 한국여성정치네크워크 대표)씨 영입을 비판하며 사퇴 선언한 여명 선대위 청년공동본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재고를 요청.
尹은 이준석 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 당시 "저럴 일인가"라고 말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 것이 2030 청년 표심과 관련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윤석열·이준석 갈등의 칼자루 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尹뿐 아니라 李의 정치적 생명도 달려있다”고 쓴소리.
金은 尹의 부인 金의 사과관련 “강력하게 권했다. 마치 숨어있는 사람처럼 국민에게 인식됐다. 말이 부풀려져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진솔한 사과로 리스크가 상당히 해소됐다”며 밝힘.
▶윤석열•김종인이 27일 이준석 대표에게 “당의 공식 결정과 방침에 따르라”는 취지의 경고성 메시지를 보냄.
선대위 조직 개편과 외부 영입 인사 등을 놓고 장외에서 연일 쓴소리를 하는 李에게 경고했지만, 李는 “ 당 대표가 제시한 대안이 평론 취급을 받고 있다”며 물러서지 않아 黨 지도부 내홍은 지속될 것으로 보임.
▶국민의당 안철수(7.3%, 2.7%↑)후보 등 제3지대 주자들이 거대 양당의 캐스팅보트로 부상하면서 지지율 상승 흐름이 뚜렸해지고 있음.
이재명 후보는 송영길 대표가 언급한 安과 연대에 “협력 틀을 만들어내는 건 필요하다”고 긍정 입장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安의 ‘정치적 멘토’ 경희대 김민전 교수를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해 연대 군불때기에 들어감.
[정부]
▶정부가 27일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내년 46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밝히며 부동산 시장 하락을 선언.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주요 이슈로 거론되자 ‘실패’를 ‘성공’으로 포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옴.
▶정부가 대선 이후인 4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해 인상 시점을 늦춘 게 아니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기, 가스요금 인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지적도 나옴.
[경제]
▶LG그룹의 싱크탱크 LG경제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LG경영연구원(LG Business Research)’으로 27년만에 사명을 변경.
LG 관계자는 “계열사들의 미래 준비를 지원하는 그룹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맡아달라는 의미에서 ‘경제’ 대신 ‘경영’이란 표현을 쓰게 됐다”고 설명.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아들 구형모 LX홀딩스 상무(34)와 딸 구연제 씨(31)에게 LX홀딩스 1500만 주(1,506억원)를 증여함.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지분정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제일제당 부장이 경영리더로 임원 승진하면서 금수저 논란이 쏟아짐.
2019년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자숙한 李는 올해 1월 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부장으로 복귀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1월 5일 개최되는 'CES 2022'에서 공식 글로벌 데뷔전을 치를 예정.
현대중공업그룹이 설립 해(1973년)를 포함한 50년 역사상 첫 참여하는 CES 전시를 직접 이끌 뿐만 아니라 3세 경영인으로서 그룹의 청사진을 밝힐 예정.
▶정수민 대표가 설립한 英國스타트업 샤코 뉴로텍(Charco Neurotech)이 1000만달러(약 120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
샤코 뉴로텍은 고려대를 나온 鄭이 英國 임페리얼 칼리지 대학에 재학 중에 파킨슨병 환자의 가슴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CUE’를 개발하면서 학교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스핀아웃(분사)함.
▶현대차그룹이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진행해왔던 제네시스 수소차 프로젝트를 중단.
내부 감사 결과 차세대 수소차 핵심 기술의 기술력과 시장성이 미비하다는 평가가 내려졌기 때문.
[사회]
▶화이자가 만든 먹는 알약 치료제 팍스 로이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 승인됨.
코로나에 걸렸을 때 감기약처럼 집에서 먹으면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게 낮아져 코로나 '게임 체인저'로 기대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행태가 논란이 되면서 김진욱 공수처장 사퇴와 해체 요구가 쏟아지며 사면초가 신세.
잇따른 편파·부실 수사 논란에 이어 언론인·정치인·일반인을 막론한 무더기 통신자료 조회가 사찰 의혹을 불러일으키면서 여론과 정치권이 등을 돌리기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를 특별사면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음.
시민사회단체들은 “박씨 특별사면은 촛불시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사면을 당장 철회할 것”을 요구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22년 전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됨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심의 프로그램 검증 결과 표절률이 42%에 달한 것으로 전해짐.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조금 적은 4천 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
▶코로나19 방역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 첫날인 어제 약 24만 명에게 100만 원씩이 지급됨.
자영업자들은 100만 원 대신 방역 정책부터 수정하라며 소등 시위를 벌임.
▶자가용, 렌터카를 이용해 손님을 태우는 불법 택시영업, 이른바 '콜뛰기'를 해온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됨.
피의자 중 상당수는 강도와 절도 등 강력 범죄 전과가 있었는데, 승객들이 불법 영업에 이어 2차 범죄 위험에 노출됐다는 불안이 큼.
▶민주노총은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감.
 1,700여 명 정도의 조합원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이는데,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연말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됨.
▶동해안의 새해 첫 해맞이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모두 취소됨.
 하지만 주변 숙박업소들은 대기 순번이 생길 정도로 예약이 꽉 찬 상태임.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40대 수용자 박모(42)씨가 몸 곳곳에 멍이 든 채 숨진 사고가 발생함.
교정 당국이 같은 방 수용자들의 폭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유족들은 교도소 측의 관리부실과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섬.
[연예/스포츠]
▶그룹 트와이스가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4월 도쿄돔에서 2년 만의 일본 공연을 연다고 밝힘.
트와이스는 최근 월드투어 중 미국에서 열릴 다섯 차례 공연 티켓이 매진돼 뉴욕과 LA 공연을 추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음.
▶프로야구 KT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내부 FA 황재균 선수를 잔류시킴.
내부 FA 황재균과 계약 기간 4년에 총액 60억 원(계약금 25억 원에 4년간 연봉 29억 원, 옵션 6억 원)에 계약함,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각지에서 진단 장비가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공급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힘.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미국 뉴욕을 비롯한 곳곳의 코로나19 검사소마다 긴 대기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
▶영국에서는 일일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임이 확인됨.
이스라엘에서는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진에게 백신 4차 접종 실험이 시행됨.
[기타]
▶한낮  서울 3도, 강릉 8도, 대전 6도, 광주 8도, 대구 7도로 어제보다 4~7도 높겠음.
올해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서울 기온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며 세밑 한파가 찾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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