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포트폴리오 확장...성장성 가시화
SK디앤디, 포트폴리오 확장...성장성 가시화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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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편으로 SK디앤디의 성장성이 가시화됐다.

27일 하이투자증권은 SK디앤디가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1일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인 SK 가스가 보유한 동사 주식 34.1%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사는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의 사업제약이 해소돼 다양한 파트너쉽 확보를 통한 적극적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의 경우 지난 10월 청주에코파워(19.8MW)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음성에코파크(20MW)를 비롯해 충주에코파크(40MW), 대소원에코파크(40MW), 칠곡에노파크(20MW) 등을 포함해 현재 200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풍력은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군위 풍백풍력(83MW)까지 누적 167MW 의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 실시계획인가 예정인 의성 황학산풍력(88MW)을 비롯해 매년 1개 사업 착수를 목표로 육상풍력 600MW, 해상 1.7GW 등 총 2.3GW 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의 경우 당진에코파워 10MW(ESS 25MW)를 운영 중이며 향후 총 540MW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동사는 프롭테크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는 환경하에서 동사는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나면서 밸류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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