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4분기 호실적 달성...목표가↑
엠씨넥스, 4분기 호실적 달성...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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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가 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4일 대신증권은 엠씨넥스가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11% 상승한 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엠씨넥스의 올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3% 증가한 166억원, 매출은 25.4% 증가한 3068억원으로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카메라모듈과 구동계(OIS)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매출이 5분기만에 3000억원대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2년에는 OIS와 전장용 카메라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엠씨넥스의 내년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8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수량과 가격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갤럭시A시리즈 손떨림보정부품 채택이 다수 모델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자율주행 카메라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카메라모듈 업체의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모듈 업체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엠씨넥스가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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