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내년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코리아써키트, 내년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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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리아써키트의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23일 대신증권은 코리아써키트가 4분기 깜짝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리아써키트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70억원을 웃도는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매출액 역시 40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3% 증가할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으로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6.6% 증가하는 등 고객사들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생산능력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전 부문에서 고성장을 보이며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도 코리아써키트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0년 134억원에서 올해 791억원, 내년 1291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2020년 355억원에서 2021년 581억원, 2022년 73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써키트는 전체 외형과 견줘 이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다. 박 연구원은 “별도는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고 연결은 높은 매출 증가가 고정비 상쇄 및 믹스 효과 등으로 2021년 턴어라운드를 거쳐 2022년 본격적인 이익 시현을 시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자회사인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의 폴더볼폰(폴드 시리즈)과 갤럭시S22(울트라 또는 노트)에 펜 기능을 수행한 디지타이저를 독자 공급한다. 2021년 흑자전환을 한 후, 2022년 3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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