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2.22.(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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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에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중인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한 카페에 정부의 영업 제한 조치를 거부하고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편 최근 정부가 고강도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강화하자 생존권을 위협 받는 자영업자들이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뉴시스

[종합/정치]

▶이재명(더불어민주당)vs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 각각 아들 도박 논란과 배우자 허위 경력 의혹 관련 유권자 4명 中 1명이 지지 후보를 바꿨거나 바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사과가 충분했느냐”는 질문에 과반이 '충분치 않다'고 답한 가운데, 李는 53.6%, 尹은 59.2%로 尹의 사과에 대한 비판 여론이 5.6%p 높게 나타남.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 “청문회를 열자”며 총공세에 펼침.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표 공정’이 무너졌다는 판단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와 공정을 주제로 대담을 가짐.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의제를 다룰 워킹그룹(실무 협의체)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

청와대와 이재명 대선후보 간의 ‘신구 권력 정면 충돌’이란 그림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대응 과정에 조수진 공보단장과 갈등을 빚으며 “선대위 직함을 내려 놓겠다.”고 선언하면서 D-78일 자중지란에 빠짐.

위기·봉합을 오가던 윤석열 후보와 李 간의 불협화음이 “나는 후보의 뜻만 따른다”는 조수진 공보단장과 갈등이 도화선이 되어 결국 폭발함.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기강 붕괴 방관하다가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의 모든 직함을 내려놓는 초유 사태가 발생하면서 리더십 위기.

윤석열·김종인·이준석 ‘삼각편대’로 출범한 ‘선대위’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면서 내부 갈등을 조정하지 못한 尹의 리더십에 타격.

▶국민의힘 선대위가 ‘이준석·조수진’ 충돌로 출범 후 묵혀있던 층층식 보고·부서별 칸막이·비대한 인적 구성 등의 난맥상이 터져 나옴.

내부서는 ‘김건희 리스크’ 등 각종 악재 상황에서 후보와 일부 측근에게만 결정 권한이 집중되는 비효율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대표를 패싱한 정보 공유를 놓고 갈등이 터졌다는 해석.

▶김진국 대통령 민정수석이 ‘아빠 찬스’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며 문재인 정부의 민정수석 잔혹사가 이어짐.

아들이 입사 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 이라고 적어냈고, “아버지께 잘 말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적었다는 의혹도 불거짐.

▶양향자 의원(무소속)이 명절을 앞두고 선거구민 등에게 과일 선물을 돌렸다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

梁과 A 전 보좌관은 2월 초 설 명절을 앞두고 선거구민, 기자 등에게 천혜향 과일 상자를 선물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

[정부]

▶김부겸 국무총리가 與黨에서 추진 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당정 간 충돌이 심화.

金은 "정부 정책의 신뢰가 떨어져서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양도세 중과 도입 때 이미 유예기간을 줬다. 정부를 믿고 주택을 처분한 분들은 피해를 본다"고 언급.

▶서울시의회가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시장에게 발언 중지와 퇴장을 명할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함.

오세훈 시장은 9월 임시회 당시 이경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발언 기회를 주지 않고 질의를 이어가자 본회의장에서 중도에 퇴장한 바 있음.

[경제]

▶두산이 미국의 SiO2 머티리얼스 사이언스(Materials Science)에 1억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하고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에 진출.

SiO2는 코로나19 mRNA 백신용 보관용기를 제조·공급하고 있는 의약품 용기 회사로 액상 의약품, 사전 충전형 주사기, 채취 혈액 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음.

▶중소기업인중앙회가 2022년 사자성어로 '중력이산(衆力移山)'을 꼽음.

많은 사람이 힘을 합하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임직원과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음.

▶하이트진로가 3자에게 넘겼어야 할 지분을 총수 일가의 지배력이 닿는 해외 법인에 보관해 논란.

하이트진로는 지주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 지분을 2012년 진로소주로부터 넘겨받은데 이어 2019년 하이트문화재단이 보유 지분 중 5% 초과분을 매입함.

▶네이버웹툰이 영상·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가상인간 ‘로지’로 유명한 로커스의 지분50%이상을 200억~250억원 선에서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

이번 인수로 웹툰의 영상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향후 메타버스 분야로도 확장하겠다는 포석.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 쿠팡 등이 과도한 ‘독점 입점’ 유도 상술에 입점사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음.

독점 계약을 맺은 납품업체에만 판매 장려금을 면제해주거나, 다른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판 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등 전에 없던 ‘채찍’들이 등장했기 때문.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직접 개발한다는 입장을 밝힘.

해당 부지를 담보대출용으로 쓰지 않고 평택시와 함께 아파트단지 등으로 공동 개발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임.

[사회]

▶대장동 개발 관련 초과이익 환수조항 삭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21일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 이어 대장동 사건 수사 대상자 중 극단적 선택을 한 두 번째 사례로 추정됨.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2004년 서일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 수상 및 전시경력을 부풀려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의혹이 제기됨.

국민의힘은 ‘네거티브 중단’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尹 가족 관련 추가 의혹까지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임.

▶법원장 1순위 인권법 A부장판사가 변호사인 동생을 분쟁 중인 회사의 직무 대행자 명단에 포함시켰다가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제기되자 이름을 삭제함.

현재 전국 40곳 법원 중 9곳에서는 각 법원 판사들이 투표해 법원장 후보 1~3명을 뽑고, 대법원장이 이 중 한 명을 임명하는 ‘법원장 추천제’가 시행 중임.

▶21일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14명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오늘은 다시 7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정부는 최근 1천 명대의 위중증 환자 발생에 따른 병상 문제 해소를 위해 대책을 발표할 예정.

▶고 김용균 씨 사망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1심 재판에서 검찰이 원·하청 대표인 김병균 전 한국서부발전 대표와 백남호 전 한국발전기술 사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함.

2018. 12.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근무를 하다 석탄 운반용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金 사고의 책임자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동거하는 여성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남성을 살해하고 여성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20. 저녁 7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에서 동거하던 여성이 다른 40대 남성과 교체한다면서 흉기를 휘두름.

▶전북 김제시의회에서 불륜 관계인 남녀 의원이 충돌로 지탄을 받고 제명됐는데 법원이 취소 소송에 면죄부를 줌.

법원은 “징계수위를 정하는 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황당하게도 유 전 의원에게 회의 날짜와 장소를 알려주지 않아 방어권을 박탈했다”며 제명 취소를 판결함.

▶가게 화장실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배달 오토바이를 밀어 넘어뜨려 기사를 다치게 한 30대 치킨집 사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A씨는 지난 5월5일 오후 6시10분 광주의 모 치킨집 앞에서 자신의 가계 화장실을 사용한 배달기사 B씨(32)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됨.

▶서울 강남 호텔 방을 빌려 유흥주점을 몰래 운영을 하고 성매매까지 알선한 40대 업주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함.

김씨는 지난 4월2일부터 5월12일까지 A호텔의 객실을 빌려 무허가 유흥주점 및 성매매알선 영업을 함.

▶성매매 업소에 방문했다가 만난 여성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인터넷 사이트에 신상을 공개한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함.

朴은 2019. 3. 성매매 업소에서 만난 A씨와 연락을 하며 지내던 중 자신의 메시지, 전화를 받지 않고 카카오톡을 차단하자 신상정보를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함.

▶현직 경찰관 2명이 자신들이 관리하던 중장비 운전면허학원 대표에게 수천만 원을 차명으로 투자한 뒤, 매달 수백만원씩 배당금 명목의 돈을 받아오다 적발됨.

경기도에서 운전면허학원 1 곳과 중장비학원 2 곳을 운영한 전 대표에게 경찰관 두 명이 2018년 각각 8,000만원을 투자해 매달 200만원을 배당금을 받음.

[연예/스포츠]

▶배우 이하늬(38)가 연상의 재미동포 직장인과 결혼함.

李는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고, 지난달 열애설이 불거지자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인정한 지 한 달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함.

▶그룹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함께 지난 9월 24일 발매한 ‘My Univers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4위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차트에 오름.

방탄소년단 슈가가 피처링에 참여한 주스 월드(Juice WRLD)의 새 앨범 ‘Fighting Demons’ 수록곡 ‘Girl Of My Dreams’는 ‘핫 100’ 차트에서 29위를,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73%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상륙 한 달도 채 안 돼 지배종으로 올라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2~18일 발생한 신규 확진의 65만명(73.2%)가 오미크론 변이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힘.

[기타]

▶동짓날인 오늘 전국 곳곳으로 영하권 추위가 다시 나타남.

서울 7도, 대전 10도 안팎까지 예상되며 금요일까지는 대체로 평년과 같은 날씨가 이어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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