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CD공급-애플 아이폰 수혜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CD공급-애플 아이폰 수혜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 디스플레이 패널 물량을 증가로 실적 수혜가 예상된다.

7일 KB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로부터 디스플레이 부품 공급망 다변화와 관련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삼성전자는 LCD TV 패널 공급망에서 LG디스플레이와 샤프 (Sharp)로부터의 조달비중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중화권 LCD 패널의 높은 구매 의존도 (70%)를 낮추는 동시에 중국 패널업체에 가격 협상력 제고가 가능하기 때문.

삼성전자가 내년 LG디스플레이와 샤프로부터 연간 1000만 대 규모 (연간 삼성전자 LCD TV 패널 수요의 20%)의 LCD TV 패널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할 LCD TV 패널 물량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며 금액 기준으로는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현재 LG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OLED TV 패널 시장은 2022년부터 공급자 중심의 시장구조로 재편되며 공급부족 전환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의 가격 협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대형 OLED 사업의 이익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메타버스 하드웨어인 XR 헤드셋을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과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향후 애플은 스마트 폰 OLED 대비 해상도가 4~5배 높은 OLEDoS를 XR 기기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