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 실적 호조 경제 회복 둔화 우려
뉴욕증시, 기술 실적 호조 경제 회복 둔화 우려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기업 실적 호조에도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10포인트(0.17%) 내린 3만5,870.95에 마감했다. S&P500은 15.87포인트(0.34%) 상승한 4,704.5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2.14포인트(0.45%) 뛴 1만5,993.71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 별로는 AMD(+2.43%), 퀄컴(+1.51%),마이크론 테크놀로지(+2.07%), 글로벌파운드리스(+2.50%), 메이시스(+21.17%)등이 올랐다. 반면 루시드(-10.47%), 리비안(-15.53%), 코인베이스(-6.62%), 마이크로스트래티지(-3.40%), 모고(-5.08%),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11.54%), 알트 글로벌(-9.23%), 델타항공(-1.45%), 카니발(-1.7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서 주가지수를 지지했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1.58%대로 하락하면서 기술주는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줄어든 2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6만건과 대체로 일치하는 수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2만9000건 감소한 208만건으로 조사됐다.

신규 실업수당과 계속 실업수당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 기록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 연은이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우려했다. 에반스 총재는 공급망 문제가 개선될 경우 내년에 미국이 좋은 경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5달러(0.83%) 상승한 배럴당 7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8.80달러(0.5%) 하락한 1,86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