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현대차·메리츠·키움증권 리스크 관리 구멍
하나금투·현대차·메리츠·키움증권 리스크 관리 구멍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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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기관 신뢰 추락 재무건전성 위협 증권사 적발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대형 증권사에서 리스크 관리에 문제가 발생했다. 금융기관의 신뢰를 떨어 트리는 재무건선정이 위협받고 있다.

금감원은 9일 제재 관련 공시을 통해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등 4개 증권사에 리스크관리 제재를 했다.

◇하나금융투자 경영 유의 4건

하나금융투자은 경영유의 4건이 부과됐다. 투자 한도 관리 주체를 일원화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정 재개발 사업에 다른 부서가 동시 입찰해 무효 처리되면서 컨소시엄 시행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부동산 투자 사업 진행 과정에서 관리 부실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현대차증권 경영 유의 3건 지적

현대차증권에 경영 유의사항 3건을 통보했다. 리스크 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위험액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적했다.

NCR 위험액 계산이 수기로만 이뤄져 리스크관리협의회 보고 시 NCR 위험액이 계산 착오로 잘못 보고됐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증권 경영 유의 4건에 개선 1건

메리츠증권은 경영유의 4건에 개선 1건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행사에 대한 직접 대출을 기업금융 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잘못 분류했다.신용공여 한도 준수를 위한 내부 통제를 미흡하게 운영했다.

◇키움증권 경영 유의 4건

키움증권은 경영유의 1건을 받았다. 투자 일임 계약 시 지정된 투자 운용 인력을 유지하면서 신규로 인력을 충원하는 경우에 투자자 동의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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