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DB하이텍,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목표가↑
[신한금투] DB하이텍,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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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DB하이텍에 대해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B하이텍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3131억원, 영업이익은 1057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4.0%, 29.9% 증가한 규모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추정치(979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공급 부족에 의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실적 호조 이유”라며 “분기 말 환율 상승 효과까지 감안하면 업사이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식 시장은 LCD 산업 공급 초과, 삼성전자 LCD 생산능력(캐파) 감소 등 우려로 LDI 주문 감소를 우려하고 있고, 최근 중국 전력 제한 이슈에 따른 IT 공급망 차질 문제도 상존한다”면서도 “하지만 DB하이텍은 이미 내년 3·4분기 생산 물량 수주까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고, PMIC 등 비메모리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방 업체들은 물량 선제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가격 상승 및 생산능력 증대 효과로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을 1조2553억원, 영업이익은 416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0%, 21.7% 증가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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