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美테이퍼링-中헝다사태 악재에 혼조세...코스피+0.26%↑코스닥 -0.26%↓
[오전 시황] 美테이퍼링-中헝다사태 악재에 혼조세...코스피+0.26%↑코스닥 -0.26%↓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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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혼조세이다. 개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30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도 990선을 위협받고 있다. 미국 테이퍼링과 중국 헝다그룹 사태, 전력난 등 잇따른 악재로 지난 5일 코스피 지수는 6개월여 만에 3000선 밑으로 추락한 바 있다.

코스피는 25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 거래지수 대비 +0.26%(7.79포인트)오른 3,013.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5.06포인트(0.17%) 떨어진 3,001.1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52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14%), SK하이닉스(000660)(+0.10%), 네이버(-0.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0%), LG화학(051910)(-1.71%), 카카오(035720)(-0.78%), 삼성SDI(006400)(-2.31%), 현대차(005380)(-0.48%) 등 대부분 종목이 빠지고 있다.

업종 별로는 기계, 운수창고, 운수장비, 건설업, 유통업, 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거래지수 대비 +0.26%(2.62포인트)오른 992.4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10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6억원, 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10위권 내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CJENM만 2.04%올랐다. 셀트링론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에이치엘비, 위메이트, 셀트리온제약, SK머리리얼즈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복, 정보기기, 종이목재, 건설 등은 상승했다.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운송, 유통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빅태크의 실적이 최고가 향방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주(25~29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과 같은 주요 지표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기업들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다.

CNBC는 "이들 5개 기업은 S&P500 기업 중 3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밖에도 캐터필러와 코카콜라, 머크, 보잉, 맥도널드 등 다우지수 구성종목의 3분의 1이 실적발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현재 투자자들의 초점이 기업실적에 맞춰져있는 만큼 이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주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도 예정돼있다.

전문가들은 3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3.0%로 전분기(6.7%)에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또한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9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3.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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