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0.21.(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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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실상 '대장동 청문회'였던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모드로 전환한다.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 사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면담, 경선 후유증 극복 등 당면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이 지사 측은 지사직 사퇴 시점을 확정하지 않고 있지만 늦어도 오는 25일께는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광역단체장 신분은 대선 행보에 걸림돌이 많아서다. 지사직 사퇴 후에는 곧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할 방침으로도 알려져 있다.이 지사는 그간 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해 "국감이 끝난 후"라며 "도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적절한 시기에 하도록 하겠다"고 밝혀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실상 '대장동 청문회'였던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모드로 전환한다.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 사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면담, 경선 후유증 극복 등 당면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이 지사 측은 지사직 사퇴 시점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오는 25일께는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광역단체장 신분은 대선 행보에 걸림돌이 많아서다. 지사직 사퇴 후에는 곧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할 방침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은 이재명 경지지사가 20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이다.@뉴시스

[종합/정치]

▶與野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대장동)·윤석열 前 검찰총장(전두환 옹호·고발 사주 의혹)이 궁지에 몰리면서 '후보 교체론'이 고개를 들고 있음.

李·尹은 '대세론' 주인공이지만 의혹·독선발언 등에 "대선에 내보내기엔 불안하다. 낙마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

▶'이재명 국감'이 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이틀 전 행정안전위 국감의 '도돌이표'로 마무리됨.

1차戰 행안위서 해소 못한 △초과이익 환수 △사업 설계 책임 △유동규 임명 여부 등이 2차戰쟁점이 됐지만 새로운 의혹이나 추가 물증 제시 없이 제자리걸음으로 끝났기 때문.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국감서 대장동 개발사업 협약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 누락 지적과 관련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주장.

“초과이익 환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답변이 배임 논란으로 확대되자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말로 선 긋고에 나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칩거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원팀 합류를 촉구함.

李와 손을 잡아야만 원팀 퍼즐을 완성하고 ‘대장동 사태’이후 지지부진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임.

▶당장 선거를 치른다면 국민의힘 후보 4명 중 누구든 與黨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의 분석임

李는 ”국민의힘에선 윤석열·홍준표가 박빙 승부지만, 洪이 거의 따라붙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선 판세를 분석함.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국감서 이재명의 ‘무료변론’관련 “가까운 사람에게는 무료 변론할 수 있다. 청탁금지법 위반보기 어렵다”고 말해 ‘이재명 구하기’라며 비판을 쏟아짐.

전의 발언은 공직자 등의 부패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의 입법 취지에 배치되는 발언으로 논란이 예상됨.

▶국민의힘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전두환 정권 옹호 발언 관련 의례적 사과 대신 "내 역사 인식엔 문제 없다"며 ‘위험한 직진’을 선택하면서 '자책골'논란을 불러옴.

尹은 ①역사에 대한 기울어진 인식과 ②설익은 통치관을 드러낸 데다 ③반복되는 '남 탓 대응'으로 대통령 자질에 대한 의구심을 스스로 키우고 있다는 지적.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특검 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여투쟁'을 시작.

그간 당내 경쟁 후보와의 싸움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날을 기점으로 與黨과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 역할을 강조하며 '제1야당 대권주자' 입지 다지기에 나섬.

[정부]

▶정부가 3년 만에 유류세 인하를 검토 중임.

최근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정부 안팎에서는 유류세 인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옴.

[경제]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소액금융회사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 지분을 인수함.

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고, 이번 잔여지분 인수로 100% 지분을 확보함.

▶전기버스 기업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새 주인으로 사실상 낙점됨.

쌍용차는 10월 말까지 에디슨모터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주간의 정밀실사를 거쳐 11월 말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

▶쿠팡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정감사에서 밝힘.

4000억원의 상생 지원 기금을 만들었던 쿠팡은 CEO(최고경영자)가 나서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파트너로 인식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

▶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해 사내에 노동조합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와 심의위원회 구성 방안을 검토 중임.

네이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결과에 따른 개선 계획’을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게 제출함.

[사회]

▶화천대유 ‘50억원 클럽’과 관련 김만배(57)·유동규(52·구속 수감)가 구체적 액수와 지급 방법까지 논의한 녹취파일을 서울신문이 공개함.

둘은 곽상도 의원 (무소속·前국민의힘),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6명에게 50억 지급 관련 논의하면서 郭이 현역의원이라며 직접 못 준다며 아들에게 주는 주는 방향이 논의됨.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가 “‘초과이익환수’ 조항은 문서상 삭제된 것이 맞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힘.

그는 “(이 조항이 오전) 10시에는 들어가 있었고 (오후) 5시에는 빠졌다”고 진술했지만, 윗선이나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답함.

▶‘제2대장동’ 백현동 사업에 9억5000만원을 투자한 부동산업체 대표 정모씨 부부가 2020년 360억9965만 원을 배당받았고 올해 341억9000만 원을 챙길 예정.

700억원에 이르는 배당 수익은 이들 부부가 백현동 사업의 시행사 성남알앤디PFV에 투자한 금액 대비 수익률이 2000%가 넘음.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코로나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백신에 대한 특허권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함.

백신 특허권을 앞세운 제약사의 횡포로 저소득 국가가 백신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

▶민주노총이 20일 정부의 거듭된 철회 요청에도 끝내 불법 총파업을 강행하면서 서울 도심 등 전국 곳곳이 몸살을 앓음.

파업에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등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55만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추산함.

▶충남 보령시 주교면 관창리에 위치한 한국지엠의 보령공장에서 20일 40대 직원 1명이 운반용 유압장비(갠트리)에 끼여 숨짐.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음.

▶109억원 상당 그림 8점을 훔치고 김환기 화백의 그림 1점을 판매해 개인적 사용한 60대 남성이 2심은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6년을 선고함.

김씨는 췌장암으로 입원 중인 A교수의 수행비서 B, 가사도우미 C와 공모해 그림 8점을 훔쳐, 김 화백의 그림 '산울림'(1973년 작)을 팔아 개인적으로 사용함

▶30대 중학교 남교사가 술자리에서 동료 여교사를 강제로 추행하려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됨.

기간제 교사인 A씨는 지난달 17일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주점에서 동료 교사들과 술을 마시다 B씨를 강제 추행하려 하자 주점을 도망쳐 나와 경찰에 신고함.

[연예/스포츠]

▶영화배우 안성기(69)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자선 기금 1억원을 기부함.

안성기는 “작게나마 희망을 드리는 것이 제가 받아온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했고, 安의 기부금은 취약 계층의 진료비·간병비로 쓰일 예정.

경찰청은 ‘경찰의 날(21일)’을 맞아 배우 최불암과 이하나를 각각 명예 치안감과 명예 112상황팀장으로 임명함,

崔는 70~80년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명예 경찰관에 위촉됐으며 이날 초대 명예 형사국장(치안감)으로 위촉됨.

[국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에서의 부실 대응 등으로 살인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함.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의 국정조사보고서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가 전문가 조언을 무시하고 무모한 정책으로 수십만명이 코로나로 사망한 사실을 들어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함.

[기타]

▶한낮 서울 15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광주 17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음.

전국의 하늘 맑은 가운데 경남 동부 해안과 경상권는 해안으로는 곳곳으로 비가 지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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