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개발 추진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서 횡령 사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지역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85억원의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본업이 아닌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19일 경찰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직원인 A씨는 지난 7년간 8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세금을 비롯한 각종 비용을 허위 계상하는 수법으로 85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 218만㎡(여의도 면적의 74%)를 개발하는 에코델타시티사업이다. 1조원에 가까운 돈이 투자된다. 개발기간만 2012년부터 2028년에 이르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아파트와 상업시설은 물론, 업무시설과 산업단지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11개로 나눠진 공구 중 부산도시공사가 3개 공구의 사업을 맡고, 나머지 8개 공구는 수자원공사가 직접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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