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0.18.(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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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18일 미국에서 귀국, 검찰에 체포됐다.이날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남 변호사는 장발에 편한 옷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화천대유 특혜를 언제부터 알고 있었느냐', '향후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 등 취재진이 쏟아내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이동했다.검찰은 미리 발부받은 영장을 제시해 입국 직후인 5시14분께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로 그를 체포,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 중이다.남 변호사는 전날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50분께 미국 로스엔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우리나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남 변호사는 탑승 수속을 밟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제가 아는 한도에서 소상히 말하겠다. 검찰에서 다 말하겠다"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등 이번 의혹의 핵심 4인방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화천대유 등 수익 분배 구조와 핵심 관련자들 간 관계 등을 상세하게 알고 있는 인물로도 지목된다.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에서 귀국하지마자 검찰에 체포됐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등 이번 의혹의 핵심 4인방으로 꼽힌다. 화천대유 등 수익 분배 구조와 핵심 관련자들 간 관계 등을 상세하게 알고 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의심받고 있다.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에 약 8000만원을 투자해 1000억원대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다.  @뉴시스

[종합/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늘(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 예정.

李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중앙정부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 환수를 해낸 저의 역량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함.

▶국민의힘 후보 경선 부을경 통론회를 앞두고 ‘양강’ 윤석열·홍준표 후보는 17일 각각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영입하며 세 불리기 경쟁에 나섬.

이미 매머드급 진용을 갖추며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尹과 崔 합류를 성공시키며 반전을 자신하는 洪 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

▶국민의힘은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대표 주재 회의를 열어 최종 전략을 점검.

이재명 지사를 쓰러뜨릴 '한 방'이 있다면서 잔뜩 벼르는 모습인데, 대선주자들도 수위를 끌어올리며 협공에 나섬.

▶與野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하는 김오수 검찰총장에 대한 국감서 창과 방패 전쟁을 예고함.

野는 성남시청 늑장 압수수색과 김만배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유 등을, 與는 윤석열 前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발생한 고발사주 의혹 등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명 前 성남시 고문변호사를 맡았던 사실을 인사청문회에서 숨긴 사실이 논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金 인사청문회 당시 제출받은 인사청문요청서에 따르면 경력 사항에 성남시 고문변호사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힘.

[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 청사에서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열고 미국의 반도체 정보 제공요청과 관련해 답함.

洪은 "기업의 자율성과정부의 지원, 한미간 협력성을 바탕에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기업계 소통협력을 각별히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경제]

▶쌍용차의 새 주인으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돼도 불안한 상황.

회생법원은 두 컨소시엄이 제출한 투자자금(에디슨 입찰가2000억·이앨비앤티 입찰가 5000억)동원 및 경영 정상화(비용 1조5000억원~2조원)계획이 충분하지 않아 구체적 계획을 요구함.

▶롯데百 창사 이후 처음 실시한 첫 희망퇴직(직책수당 더한 기본급 24개월+위로금 3000만원+자녀 학자금 3200만원)에 직원 500여 명이 몰림.

롯데百은 전체 직원 4700명 中 근속 20년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한 뒤,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식으로 인력 구조 재편에 나설 계획.

▶미래에셋그룹이 전남 여수 경도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융 법령을 위반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남.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GRD의 증자 계획에 미래에셋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내부 자료가 확인된 것.

▶2030 청년들이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몰리며 '청년 사장'들이 늘고 있음.

은퇴자들의 생계형 창업 정도로 인식되던 프랜차이즈가 청년 창업의 핵심이자 취업난 돌파 수단으로 주목받기 시작함.

▶국내 대기업의 한 최고인사책임자가 사내 게시판에서 여론 몰이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음.

익명으로 운영되던 게시판에서, 회사를 옹호하는 글을 주로 올리던 직원이 알고보니 인사 담당 임원이었던 것.

[사회]

▶유동규(52)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시절에 수시로 "공사 사장을 갈아치운다"고 주변에 말하면서 내부 인사까지 좌지우지했다는 정황이 드러남.

대장동 개발사업 원년멤버인 남욱(48) 변호사가 2014년 대장동 원주민들에게 "이재명 성남시장이 재선되면 유씨가 공사 사장이 된다"고 언급한 대로 실현된 셈.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18일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됨.

검찰은 남 변호사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만큼 제기된 의혹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

▶‘대장동 판박이’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건립 과정을 두고도 특혜 의혹이 확산되고 있음.

부동산 개발 시행 업체 A사가 APT 지을 수 없는 자연녹지를 매입하자 마자 성남시가 부지 용도를 ‘준주거지’로 4단계나 올려주는 이례적 조치를 취하면서 건설이 가능하게 했다는 것.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에 의해 교체된 것으로 알려진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어제(17일) 처음 불러 조사함.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직을 맡았던 黃은 경찰에서 유동규의 역할 등 경찰의 심문에 답변한 것으로 알려짐.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에게 50억 퇴직금을 책정해 지급한 화천대유 임원이 郭의 성균대 법학과 후배로 확인.

‘50억 퇴직금’ 문제 불거진 뒤 대표 자리서 물러난 이성문 부회장과 해당 임원은 같은 과 동기 사이이며 최대 주주 김만배 씨도 성대 출신임.

▶국민의힘 싱크 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출신 김대식(59)동서대 교수가 2018.총선때 황천주 당시 상주시장에게 홍준표(당시 한국당 대표)저서<꿈꾸는 로맨티시티>구매 강요하며 금품 수수.

金은 朴 청송당협 위원장에게 책 구매를 부탁했고. 7월 초 朴을 통해 黃시장으로부터 책값 명목으로 3,000만 원을 수수함.

▶18일 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을 포함해 수도권은 8명, 비수도권은 10명까지 사적모임 기준이 완화됨.

오늘 발표될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천 명대 후반에서, 많게는 1천1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동료들을 원망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섬.

유서는 4장으로 첫 장에는 가족에 미안함을 전했고, 상관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커피와 사우나를 즐기면서 결재가 늦어지고 금괴 밀수범 수사와 관련 축소 외압 등을 거론함.

▶경찰이 채팅앱에서 만난 30대 여성에게 금전을 요구하면서 감금·협박한 혐의를 받는 40대 A(40)씨가 조사를 받고 있음.

A씨는 지난 9일 30대 여성 B씨와 함께 한 호텔에 들어간 뒤 집에 가려는 B씨를 막아서고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음.

▶그리스 여자프로배구로 둥지를 옮긴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가 16일 PAOK 테살로니키 구단 입단으로 떠나면서 뒤늦은 사과를 전함.

李 자매는 “저희 때문에 생긴 일로 많은 배구 팬들이 실망하셨을 텐데, 그 부분을 깊이 사과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함.

[연예/스포츠]

▶배우 정준호가 대주주이자 의장으로 있던 회사가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항의하는 직원에게 임원이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짐.

A회사는 자영업자들의 매출 정산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회사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자영업자는 26만 명에 달함.

▶인플루언서 황하나(33)의 마약 투약 및 절도 혐의 항소심 재판이 18일 시작.

黃은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2020.8~12월 남편 고(故) 오모, 지인 남모, 김모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1월 구속됐고, 金의 자택서 500만원 상당 명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음.

▶영화 ‘아름다운 악녀’, ‘김약국의 딸들’에 출연한 배우 최지희(본명 김경자)씨가 17일 투병 중 세상을 떠남.

경남여중 졸업 후 배우 일을 시작해 58년작 ‘아름다운 악녀’에서 소매치기 소녀 은미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오부자’(1958), ‘애모’(1959), ‘자매의 화원’(1959) 등에 출연함.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핵심 어젠다인 친환경 에너지 확대 정책이 민주당 내부 분란으로 인해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됐음.

미국 의회가 총 4조달러(약 4734조원)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복지 예산안을 놓고 대치하는 가운데 여당 내 논란이 격화되며 관련 예산이 삭감 위기에 처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5)이 오는 31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불참하는 세계 정상에 대해 “말만 하고 행동을 하지 않아 짜증이 난다”고 비판.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지 않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판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함.

▶미국 얀센의 백신 효과가 5개월 만에 88%에서→3% 급감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급하다”고 촉구함.

▶중국이 최근 전국적 전력난을 겪으며 홍역을 치른 가운데 중국 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에 사활을 걸고 있음.

중국이 석탄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제 유가가 치솟자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수급을 위해 미국산 천연가스에 매달리는 것으로 해석.

[기타]

▶ 전국이 대체로 맑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음.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예상되며 낮·밤 기온 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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