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NHN, 저평가 해소 기대...'매수'
[신한금투] NHN, 저평가 해소 기대...'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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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NHN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함께 비게임 부문 부각으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NHN의 3분기 매출액이 4822억원, 영업이익이 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석 연휴에 따른 웹보드 성수기 효과와 경쟁사 웹보드 유저 유입도 일부 있었을 것”이라며 “일본향 모바일 게임도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 성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NHN의 이익 변동성은 게임 부문에서 결정되나 회사는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업과 북미지역 B2B 커머스 등 글로벌 커머스 사업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 대형 플랫폼 업체와 경쟁하지 않는 영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거래액 감소에 부진했던 페이코 거래액도 성장 반전 중이며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따라 국내외 클라우드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60%대에 불과했던 비게임 매출 비중은 2022년에는 80%를 웃돌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 결제·광고, 기술 등 비게임 부문 고성장에 따라 테크기업으로 변화하는 초입”이라며 “그동안 빅테크 기업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사업들이 부각돼 수익성 개선과 함께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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