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동물용 '비타500' '경옥고' 출시
광동제약, 동물용 '비타500' '경옥고' 출시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1.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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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홈페이지 캡처

광동제약이 펫사업에 진출한다. 동물용 의약품, 사료 등 반려 애완동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14일 광동제약이  '비타견500', '비타냥500', '멍옥고', '냥옥고' 등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상표는 기존 광동제약의 비타500이나 경옥고 제품 명칭을 연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반려견, 반려묘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예상된다. 

애완동물의 면역·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음료나 식품이 개발될 것으로 분석이다. 광동제약은 펫 사업 진출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제약회사들이 앞다퉈 반려 애완동물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광동제약 역시 향후 사업 다각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잇몸병 치료제 '캐니돌'을 출시하기도 했다. 캐니돌은 치아지지조직 질환과 치은염 치료에 사용한다.

유한양행은 올해 지엔티파마와 함께 반려견 인지기능 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를 선보였다. 제다큐어는 구강으로 씹어 먹는 '츄어블' 형태이다. 동물병원에서 개 치매로 알려진 'CDS' 질환에 처방한다.

한국농총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 애완동물 시장 규모가 2020년 연간 3조원 규모에서 2027년 6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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