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고용ㆍ소비ㆍ수출 경제회복 기대감..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오전 시황] 고용ㆍ소비ㆍ수출 경제회복 기대감..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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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국제통화기구(IMF)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상승 출발했다. 국제 유가 급등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밝다. 고용지표가 7년 반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통계청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이다. 1년 전보다 67만1000명이 증가했다. 국민고용지원금 지급과 백신접종률 증가로 소비가 뒷받침했다. 여기다 수출호조도 증시에서 긍정적으로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대형주 중심 상승 바람

코스피는 1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전일 거래 종가 지수 대비 +0.67%(19.63포인트) 오른 2,936.0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1,07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업종이 상승 반등했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55%), 네이버(+2.55%), 엘지화학(+1.01%),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카카오(+3.52%), 삼성SDI(+0.75%), 현대차(+2.63%), 기아(+1.70%등이 상승했다. 10위 안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우가 -0.16%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서비스업(+2.19%), 은행(+2.04%), 기계(+1.93%), 운수장비(+1.75%), 의료정밀(+1.57%)상승했다. 철강금속과 보험 업종만이 유일하게 각각 -0.66%, 0.30%  하락했다.

◇코스닥, 전 업종 상승세 

코스닥는 같은 시각 현재 전일 거래 종가 지수 대비 +1.16%(10.86포인트) 오른 951.0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원, 4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10위권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펄어버스, 에이치엘비,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CKENM, 위메이드 등이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2.15%), 디지털컨텐츠(+2.10%), 방송서비스(+2.01%), IT S/W &서비스(+1.84%)등이 상승했다.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급망 이슈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72포인트(0.34%) 하락한 34,378.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4포인트(0.24%) 떨어진 4,350.65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8포인트(0.14%) 밀린 14,465.9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9.61%). 시저스 엔터테인먼트(+1.99%), 샌즈(+2.91%),  델타항공(+0.81%), 아메리칸항공(+ 0.79%), 사우스웨스트항공(+ 0.98%), 제너럴 모터스(+1.49%), 포드(+ 2.71%), 테슬라(+1.74%) 등이 올랐다.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애플(-0.92%), 알파벳(-1.78%), 페이스북(-0.51%), 마이크로소프트(- 0.46%)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 참가자들은 3분기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기업 실적에서는 공급망 이슈와 노동력 부족,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압박이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성장 둔화 우려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상당한 역풍이 불고 있다. 성장 둔화 위협이 커지고 있다.  지표에서 신호를 찾으려 할 것”이라며 “성장 전망에 잠재적인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걸림돌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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