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03228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일(이정식ㆍ안인수 각자대표)은 12일 12시 5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종가(5,200원)대비 1,560원 오른 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444,866주이다. 거래대금은 417억400만원이다.
삼일은 홍준표 테마주이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범보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우위를 나타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일의 고문인 강석호 전 의원이 홍준표 의원의 P희망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 모임인 마포포럼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강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까지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뒀으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강 전 의원은 고문이면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친인척)으로 지분 1.36%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전 의원은 2019년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86년 설립된 스톨베르그&삼일의 최대주주는 독일 Imerys Metalcasting(50%)이며, 강 전 의원이 지분 43.52%을 보유한 2대주주이다.
삼일은 강 전 의원의 아들인 강승엽 스콜베르그앤상무가 지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삼일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나온 지분현황에 따르면, 티디(10.10%), 박영순(0.19%), 강제호(1.05%), 이희정(0.06%), 강선유(0.06%), 스톨베르그&삼일(4.02%), 벽산학원(7.30%)), 벽산장악회(0.93%), 에스아이건설(0.33%), 한중(6.17%), 경북매일신문(1.36%)등 특수관계인 지분이 31.57%이다. 삼일의 최대주주인 티디의 최대주주가 강 전 의원의 아들인 강승엽(100%) 상무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범보수권 차기 후보적합도 조사 결과, 홍준표(27.5%), 윤석열(25.5%)이 박빙 우세를 보였다. 이어 유승(10.5%), 원희룡(5.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