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美 부채유예·미중 정상회담 기대...코스피+0.38%↑ 코스닥+2.53%↑
[오전시황] 美 부채유예·미중 정상회담 기대...코스피+0.38%↑ 코스닥+2.53%↑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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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과 미·중 정상회담 소식 등 대외 호재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지수 대비 +1.38%(40.15포인트)오른 2,948.4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이 홀로 2,72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95억원, 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대부분 상승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카카오뱅크, 포스코,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엘지화학이 하락세이다.

업종 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이다. 서비스업(+3.13%), 의약품(+2.51%), 은행(+2.48%), 기계(+2.27%), 철강금속(2.17%), 의료정밀(2.14%), 운수장비(2.12%)올랐다. 반면 보험(-1.18%), 전기가스업(-0.56%), 화학(0.26%)만이 하락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불확실성 완화, 인플레 급등 부담 완화 등 대외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뒤, "미·중 무역갈등 우려도 최근 시장 불안 요인이었다. 하지만 연내 화상 정상회담 개최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단기간에 급락한 만큼 장 초반 신용 반대매매 물량 출회로 인한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또 반등이 나오는 구간에서 그간 손실 축소를 위해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물량이 일시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지수 대비 +2.53%(23.38포인트)오른 945.5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9억원, 7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2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대부분 상승세로 반전했다. 셀트리온헬스커어, 엘앤에프, 펄어비스, 에이치엘비,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CJENM,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 씨젠, 리노공업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위메이드가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전체 업종이 상승했다. 제약(+3.60%), 인터넷(+3.45%), 비금속(+3.32%), 방송서비스(+3.13%), 소프트웨어(3.11%), 오락문화(3.02%)등이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오는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2포인트(0.30%) 오른 3만441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3포인트(0.41%) 뛴 4363.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08포인트(0.47%) 상승한 1만4501.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페이스북(+0.20%),  아마존(+1.27%), 애플(+ 0.63%), 넷플릭스(+0.68%),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1.13%), 테슬라(+0.28%), 인텔(+0.06%), 엔비디아(+1.22%), AMD(+1.80%) 등이 상승했다. 아메라칸항공(-4.33%), 젯트블루(-2.67%), 마이크론테클롤러지(-0.79%)하락했다.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오는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민주당이 초래한 단기적 위기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민주당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12월까지 현재 지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정된 금액으로 부채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오는 18일로 예고됐던 미국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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