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인플레 내년까지" 옐런 "디폴트"발언...다우 0.26% ↑나스닥0.25%↓
뉴욕증시, 파월 "인플레 내년까지" 옐런 "디폴트"발언...다우 0.26% ↑나스닥0.25%↓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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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국채 금리 발언,  미 의회에서 대치 중인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29일(현시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3포인트(0.26%) 오른 34,390.72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6.83포인트(0.16%) 상승한 4,359.46으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0.24%) 하락한 14,512.44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유틸리티주(1.3%)와 필수소비재(0.87%)가 선전했고, 반면에 자재주(-0.39%)와 기술주(-0.10%)는 약세를 보였다.

종목 별로는 보잉(+3.18%), 넷플릭스(+2.61%), 마이크로소프트(+0.17%), 루시드모터스(+7.09%) 등이 상승했다. 아마존(-0.45%), 페이스북(-0.31%), 자일링스(-1.84%) 램리서치(-3.15%) 등이 하락했다.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하는 정책 포럼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공급 병목현상으로 내년까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국채금리가 다시 1.54%대까지 오르면서 주가 지수의 오름세가 축소됐고, 나스닥 지수는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을 막기 위한 법안을 이르면 29일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예산안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30일까지 임시예산안만이라도 통과시켜 연방정부의 셧다운을 막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렸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자회사 성징은행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헝다의 유동성 위기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깜짝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46달러(0.61%) 내린 배럴당 74.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14.60달러(0.8%) 내린 온스당 1722.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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