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공업기업 이익 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다.
28일(현지시간)A주 3대 지수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54% 상승한 3602.22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21%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0.62% 로 하락마감했다.
월간 공업이익 증가율은 최근 들어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이다.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선 곳곳에서 전기가 끊겼다 들어왔다를 반복하고 있다. 단전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도로의 신호등도, 공장도 멈춰 섰다.
중국 당국이 주택 매입자를 보호하는 등 부동산 안정 대책을 강구한 점이 중국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최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헝다그룹 주택 구매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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