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은 2.4% 내린 4065.0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2.1% 내린 1만526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2% 내린 650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0.5% 내린 7028.10으로 비교적 낙폭이 적었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고성장 기술주를 강타하고 중국 경제 둔화의 새로운 조짐이 투자 심리를 압박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중국 산업 기업의 이익 성장은 8월에 6개월 동안 둔화되었으며, 전력 위기가 전개되면서 생산량과 이익에 대한 위협이 커진 것도 하락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전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이미 인상된 예상치를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금 당장 인플레이션의 증가가 경제 전반에 걸친 현상이 될 것이라는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ECB는 지금의 금리를 통해서 물가고 같은 부작용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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