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손정의 회장 “스마트로봇 경제 패권 좌우”
[국제경제] 손정의 회장 “스마트로봇 경제 패권 좌우”
  • 이원두 언론인·칼럼리스트
  • 승인 2021.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SBG) 손정의 회장은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인 ‘소프트뱅크 월드 2021’에서 ‘노동인구 감소와 생산성 저하 위험이 높아진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경제는 인공지능(AI)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스마트 로봇’이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0년대 기술력으로 세계 경제를 주름잡던 일본이 다시 세계 경제에 군림하기 위해서라도 스마트 로봇 보급이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스마트로봇 1억 대는 노동인구 10억 명과 맞먹는다면서 그룹 산하의 소프트뱅크와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를 통해 일본에서의 스마트로봇 서비스 전개를 돕겠다는 망침을 밝혔다.

사전에 주입한 프로그램에 따른 조작이 아니라 로봇이 인공지능(AI)으로 스스로 학습해가면서 움직이는 스마트로봇은 의료, 물류, 청소, 음식점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손정의 회장의 진단이다.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의 펀드는 전 세계 유니콘(평가액 10억 달러 이상의 미상장 기업)등 약 3백 사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주식의 대부분을 한국의 현대자동차에 매각한 소프트뱅크 그룹은 자본 가 입장에서 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경영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