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점외전문점 올해말까지 대거 철거
이마트,점외전문점 올해말까지 대거 철거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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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인수합병 없다더니..3년만에 계획 전면수정
온라인 집중위해 오프라인 비효울 점포정리 감행
[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세계 그룹 제공]
[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세계 그룹 제공]

이마트가 점포 리뉴얼에 이어 올해 말까지 전문점 사업을 대거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채용박람회 현장을 통해 "이커머스 인수합병 계획은 없다"며 "1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은 삐에로쑈핑을 기대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3년이 지난 지금 정용진 부회장의 계획은 전면 수정됐다. 

온라인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으로 그동안 흩어졌던 역량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점외점포 철수'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마트의 이러한 결정은 외부로 나가는 돈을 줄이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이미 이미트는 지난 2019년부터 비효율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이마트는 창립 이후 2019년 첫 적자를 맛봤다. 

이에 삐에로쇼핑과 PK피코크·부츠·쇼앤텔 등의 점포를 접어야 했다.

이마트는 한때 16개에 달했던 전문점을 현재 ▲노브랜드 ▲몰리스펫샵 ▲일렉트로마트 ▲SSG푸드마켓 ▲PK마켓 ▲베이비써클 ▲토이킹덤 ▲스톤브릭 등 8개로 줄였다.

이중에▲일렉트로마트(가전)·▲몰리스(반려동물용품)·▲토이킹덤(장난감)·▲PK마켓(고급 식품점) 등도 철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PB브랜드인 노브랜드는 외부 출점은 시도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마트 내에서만 해당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온라인·비대면 쇼핑 수요에 맞추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고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시스템을 강화 하는 등 이베이 코리아 인수 후 통합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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