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섬, 온·오프 채널 고른 성장세...'매수'
[대신증권] 한섬, 온·오프 채널 고른 성장세...'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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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한섬에 대해 본업의 경쟁력은 그대로인데 주가만 조정 받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64억원, 32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7월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소폭 둔화되는 분위기였으나 8월부터 다시 성장률을 회복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의 약 4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9월은 8월 대비 더 크게 회복하면서 3분기 전체 성장률도 1~2분기 못지 않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타임, 마인, 시스템 등 여성 캐릭터, 캐주얼 볼륨 브랜드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였고 랑방콜렉션, 더 캐시미어 브랜드는 40~50% 가량 매출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럭셔리 및 수입 편집 브랜드도 대폭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오프라인이 10% 초중반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온라인은 20% 중반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고마진 온라인 채널 매출 호조와 오프라인 채널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유 연구원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정상 시즌 제품 판매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온라인 성장률과 마진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온, 오프라인 채널의 고른 성장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9%p 개선된 10.5%로 두자릿수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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