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지표에 혼조...다우 -0.18%
뉴욕증시, 엇갈린 지표에 혼조...다우 -0.18%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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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07포인트(0.18%) 하락한 3만4751.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5포인트(0.16%) 떨어진 4473.75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9포인트(0.13%) 오른 1만5181.92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자재, 에너지, 유틸리티. 산업 관련주가 하락했다. 부동산, 임의소비재, 기술주가 올랐다.

종목 별로는 아마존(+0.36%), 넷플릭스(+0.62%), 모더나(+1.4%), 뱅크오브아메리카(+5.55%).테슬라(+0.15%)등이 상승했다. 애플(-0.16%), 페이스북(-0.23%), 구글 모기업 알파벳(-0.57%), 비용든미트(-2.31%)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안 요인이 변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이날 나온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8월 소매판매는 예상과 달리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월 소매판매가 0.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주간 실업 지표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 명 증가한 33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2만 명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 4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31만명에서 31만2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3만5750명이다. 전주 수정치 대비 4250명 줄었다.

지난 7월 기업재고(계절조정)는 전월대비 0.5% 늘어난 2조695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0.5% 증가에 부합했다.

투자자들은 8월 고용보고서 둔화 이후 고용 악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채권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해 어느 정도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소매판매 지표가 견조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과 같은 배럴당 7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이 큰 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38.10달러(2.1%) 하락한 온스당 1,75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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