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美 증시 하락 개인매수세...코스피 +0.10%, 코스닥+0.42%
[오전 시황] 美 증시 하락 개인매수세...코스피 +0.10%, 코스닥+0.42%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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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를 개인이 힘겹게 막고 있는 모양새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델타변이에 따른 회복 불확실성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억제한 탓이다.  

◇코스피, 개인 홀로 순매수

코스피는 15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10%(3.01포인트)오른 3,151.8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2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1,1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셀트리온, 기아, 카카오뱅크,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SDI,  엘지화학, 포스코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업종 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가스업, 은행, 음식료품, 서비스업, 기계, 건설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학, 유통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개인 나홀로 집에...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42%(4.34포인트)오른 1,042.0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68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앨엔에프, 씨젠, 알테오젠, CJENM, 스튜디오드레곤, 휴젤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SK머티리얼즈, 리노공업, 천보 등은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유통, 종이목재,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등이 1%이상 상승했다. 반면 운송, 반도체,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 하락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하루 만에 일제히 내렸다.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델타변이에 따른 회복 불확실성과 법인세 인상 가능성 압박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92.06포인트(0.84%) 하락해 3만4577.57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5.68포인트(0.57%) 밀려 4443.0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 역시 67.82포인트(0.45%) 떨어져 1만503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 별로는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떨어졌다. 에너지와 금융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신모델 아이폰13을 공개한 애플은 1% 내려 S&P500과 나스닥의 하락장을 주도했다.

종목 별로는 페이스북(+0.01%), 구글(+0.15%), 마이크로스포트(+0.96%), 엔비디아(+0.41%),  AMD(-0.89%) 등이 상승했다. 애플(-0.96%),  뱅크오브아메리카(-2.71%), 제너럴일렉트릭(-3.91%)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델타변이로 인한 회복 불확실성에 법인세 인상 가능성까지 증시를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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