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영풍정밀, 수주 성장세 전환...'매수'
[유진투자] 영풍정밀, 수주 성장세 전환...'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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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영풍정밀에 대해 수주가 성장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풍정밀의 상반기 수주는 회복세를 넘어서 5년 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코로나로 부진했던 산업경기가 정상화되면서 설비증설이 다양한 산업들에서 재개되고 있는데, 영풍정밀의 산업용 펌프, 밸브의 수요가 이런 흐름에 영향을 받고 신규 전방 산업이 가세하면서 수주가 성장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영풍정밀의 수주 증가는 국내 전기차 소재공장용 원심펌프 등 신산업들의 투자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국내 대기업들이 수소생산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할 예정이어서 영풍정밀의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풍정밀은 PBR 0.6배, PER 12.9배, EV/EBITDA 7.8배로 저평가 상태"라면서 "전방산업이 전통산업에서 전기차, 수소부문 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영풍정밀의 산업용 펌프, 밸브 사업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유 투자유가증권과 순현금이 2834억원으로 시가총액을 51% 상회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저평가 폭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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