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한항공, 3분기 항공화물 호조 지속세...'매수'
[대신증권] 대한항공, 3분기 항공화물 호조 지속세...'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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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항공화물 호조 지속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1558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기말 환율에 따라 변화할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동사의 항공화물 매출액은 1조 5618억원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시현할 것”이라며 “3분기 항공화물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수송은 25%, 운임은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화물기 23대와 화물 전용 여객기 16대를 운영 중이다.

양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3분기는 화물의 비수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항공화물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객사업부문은 국내선과 국제선 미주노선의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의 약 10~15% 수준의 매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추정 EBITDA는 약 1조2000억원 수준이고, 이자비용 및 아시아나항공 증자에 필요한 자금 약 1조원”이라며 “송현동 부지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을 감안할 때, 하반기 추가적으로 약 5000억원~1조원 수준의 차입금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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