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9.09.(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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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더불 스코어로 이재명 경기지사에 밀린 뒤 8일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

李는 12일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약 64만명) 투표 결과를 앞두고 네거티브 공방 중단 선언에 이어 의원직 사퇴를 걸고 지지층 결집을 나섬.

▶국힘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총장 재임 시 범與圈 인사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하며 정면돌파에 나섬.

尹은 ①최초 보도 근거 출처 의문 ②제보자 공개 ③與 의원 면책특권 이용 정치공세 ④대검찰청 감찰의 순수성 등을 문제 삼음.

▶‘고발 사주 의혹’당사자 김웅 의원은 기자회견서 “(최강욱)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니다.”며 “檢 인사로부터 고발장 받았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밝힘.

金의 구체적 진위에 대해 기존의 모호한 답변을 반복하면서 실체 규명은커녕 맹탕 기자회견에되레 의혹을 키우고 있음.

▶미래통합당(現 국힘) 법률자문위원이 최강욱 고발장을 작성할 당시, 참고용 ‘초안’을 전달한 이가 당무감사실장인 것으로 확인.

<한겨레> 확인 결과, 초안은 2020.4. 김웅 의원이 대검찰청 간부한테서 받아 당에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발장과 판박이임.

▶진중권(前 동양대 교수)·김준일(뉴스톱 대표)·박선영(동국대 교수)가 국힘 대선 경선후보가 참여하는 ‘국민 시그널 면접’(9일~10일)의 면접관을 맡음.

정작 후보 간 제대로 된 토론회를 두고 “학예회 같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행사 진행 방식을 두고 후보들에 불만은 커지고 있음.

▶김동연 前 경제부총리가 8일 “대한민국을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

제3지대 정권교체를 강조한 金이 추진하는 제3지대 정치 세력화가 대선 정국에 얼마나 큰 파괴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경제]

▶한국판 수소위원회 격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

현대차를 비롯해 SK, 포스코,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이수, 삼성물산, 일진, E1, 고려아연 등 15개 기업이 합류함.

▶한전과 자회사가 향후 5년 뒤 지출해야 할 신재생에너지 구입 비용이 현재보다 2배 오른 연간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

이 같은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 결국 전기료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최대 800억 유로(약 110조원)를 유럽에 투자해 새 반도체 공장 두 곳을 건설한다고 7일(현지시각) 밝힘.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 판도를 흔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됨.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 디즈니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가 오는 11월 12일 한국에 상륙.

미국 넷플릭스와 웨이브·시즌 같은 토종 서비스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내 OTT 시장 판도에 격변이 예고됨.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2010년 12월 서울시장 재임시절에 파이시티 측에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토지를 매도 계약을 통보한 사실이 확인.

吳는 4월 서울시장 보선때는 파이시티 사업에 대해 “제 재직시절 서울시 관련 사건은 아니다”라고 발언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

▶교육부의 교육전문직 채용에서 합격점을 받고도 떨어진 현직 김모 교사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함.

이 사건에 관해 감사원도 책임자 징계를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채용 담당자의 재량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처분을 미루고 있는 상태임.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김평남(55) 의원이 민주당 관계자를 수차례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진 탈당함.

향후 민주당 공천을 받을 수 없는 제명 조치를 피하기 위해 미리 ‘셀프 탈당’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옴.

▶서울대가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미대 소속 A교수를 지난달 파면됨.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사업가’로 속여, 서울대는 범행 사실을 2년 6개월간 모르고 계속 교단에 섰고 지난해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해 정식 임용됨

▶소득 하위 88% 국민을 대상으로 선별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이 풀리면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에 비해 불리하다는 비판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름.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가 제자들에게 위계에 의한 성관계를 요구와 상습적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옴.

피해 학생 10여명은 향후 예술계에서 겪을 불이익을 우려해 그동안 쉬쉬해오다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냄.

▶여성 환자를 진료하던 중 청진하며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의사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입건.

A씨는 9일 서울 강북구의 한 병원에서 청진기로 진료하던 중 피해 여성은 휴대전화가 자신의 몸쪽으로 향한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함.

▶휴대전화로 여성 행세를 하며 음란 채팅하다가 남성의 나체 동영상을 확보한 뒤 협박해 돈을 뜯는 '몸캠피싱' 조직원의 20대 현금 인출책이 징역형을 선고받음.

A씨는 2020. 8. 몸캠피싱 조직원에 가담해 채팅 앱에서 젊은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에게 접근해 음란 영상통화를 하자고 졸라 나체 동영상을 몰래 녹화해 협박함.

[연예/스포츠]

▶배우 정우성(48)이 아프가니스탄 긴급 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8일 “2014년부터 친선 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이 아프간인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힘.

▶농구 스타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고교 재학 당시 후배들을 상대로 성매매 강요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를 고소.

李 변호사는 지난 3월 현주엽을 향해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현주엽 고교 후배 A씨의 변론을 맡고 있음.

▶배우 정애연(39)과 김진근(52)이 결혼 12년 만에 이혼.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열애 끝에 2009년 결혼식을 올렸고 아들 하나를 둠,

[국제]

▶세계 최초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한 엘살바도르에서 시민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디지털 지갑에 문제가 생기는 등 첫날부터 큰 혼란.

애플, 화웨이 등의 앱스토어에서 엘살바도르 정부가 개발한 비트코인용 전자지갑 '치보'를 다운로드가 안됐고 비트코인은 10%이상 하락함.

▶한국계 여성 판사 루시 고(53·한국명 고혜란)를 제9연방항소(고등)법원 판사로 지명됨.

高는 워싱턴DC서 태어나 하버드대 로스쿨 졸업 뒤 1993년부터 상원 법사위와 법무부 등서 일했고 2010년 오마바 前대통령 지명으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 자리에 오름.

[기타]

▶한낮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8 대구 29도 부산 28도 광주 28도 제주 28도가 예상됨.

한반도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고 일부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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