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서진시스템, 하반기 호실적 달성 전망...'매수'
[유진투자] 서진시스템, 하반기 호실적 달성 전망...'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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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서진시스템에 대해 올해 2·4분기에 이어 하반기 및 2022년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진시스템의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50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 실적(-1억원)에서 흑자 전환됐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글로벌 고객사향 매출이 지연되고 있고, 공장 가동을 위한 일시적인 지원 비용이 증가했다”며 “신규제품 생산을 위한 선제적 설비투자 비용 부담이 증가했으며, 성과급 지급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및 2022년 실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3·4분기 매출액을 1728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7% 증가, 흑자전환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분기 대비 25.4%의 성장을 보이며 최고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5G 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통신장비 부품 매출이 2·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했고, 하반기에는 인도향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며 “모바일 부품 매출도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노트북으로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장비 부품도 기존 구미공장 중심에서 신규 화성사업장 매출이 지난 4월부터 발생 중이며, 손자회사 쌤빛 매출도 반영될 예정”이라며 “ESS(에너지저장장치) 부품 매출도 신규 고객의 매출 지연이 하반기에 반영되면서 큰 폭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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