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용등급 ‘A3’ 뛰어넘은 ‘한국전력’
국가신용등급 ‘A3’ 뛰어넘은 ‘한국전력’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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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전력의 외화채권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이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3보다 한단계 높은 평가다.앞서 신용평가기관 S&P도 한전 외화채권을 등급 A, 전망 ‘Stable’로 상향조정 한 바 있다. 무디스는 한국전력에 대해 △꾸준한 전력소비 증가와 영업효율성 개선을 통한 탄탄한 재무구조 유지 △국가 전력산업에서 독점적 지위 △정부의 전력산업 개혁에 대한 신중한 접근 △국내 금융기관을 통한 원활한 재무유동성 확보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반면 연료비 증가를 체계적으로 전가할 수 없는 불투명한 요금구조, 설비투자 확대 압력 등을 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이에 대해 대우증권은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한국전력의 강력한 펀더멘탈이 재확인됐고, 민영화와 구조개편 지연이 부정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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