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투자전략]IT업종 투자비중 확대
[유가증권시장 투자전략]IT업종 투자비중 확대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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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주가흐름을 보이던 유가증권시장이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 상향조정, 가트너의 전세계 반도체와 PC출하량 상향 조정 등의 긍정적 뉴스로 지난주 960.91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대우증권은 이번주 증시에 대해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 지속과 고용시장 개선 여부, 그리고 중국 부동산시장의 둔화 여부 등 글로벌 변수들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런 글로벌 변수들의 움직임 속에서 국내 증시는 견조한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우증권은 인텔을 중심으로 한 미 IT기업의 상승이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전력, 자동차, 조선 업종 등의 수혜 기대감이 지수의 견조한 상승흐름이 지속시키며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5월말에 이어 6월까지 900~980선 사이에서 등락하는 박스권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센터장은 “올해 하반기에 주가는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힘을 비축하는 추가적인 기간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윤 센터장은 3가지 호재와 4가지 악재를 꼽았다. 호재는 외국인의 매도세 진정,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 내수경기의 소폭 개선이다. 악재로는 위안화절상의 잠재가능성, 원화절상에 따른 국내기업 실적 악화 우려, 미 금리인상 속도에 따른 불확실성, 북핵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환율리스크가 여전할 것으로 보여,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 은행주등 가치주 성격의 내수관련주가 수익률면에서 유리해 보인다. 또한 하반기 주가가 상승세로 복귀할 것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IT 주식에 대한 매수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관심업종으로 IT대표주를 1순위로 꼽았다. IT업종은 하반기 업황 회복과 더불어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펀더멘탈과 수급측면 모두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또 하반기 대출 수급환경 회복을 통해 이자이익 성장이 개선되는 은행주도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주간추천종목으로 동아제약과 케이씨텍을 추천, 한양증권은 동양기전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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