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미 인플레이션 압력 내년에도 이어질 듯
[국제경제] 미 인플레이션 압력 내년에도 이어질 듯
  • 이원두 언론인·칼럼리스트
  • 승인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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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포젠 소장 "부동산 거품이 세계 경제 위협 요인"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아담 포젠 소장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포젠 소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강력한 경제대책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미국경제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고 있다는 것.

영국 중앙은행 정책위원을 역임한바 있는 포젠 소장은 지난 몇 달동안 경기를 주도한 것은 중고차와 목재 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한다. 다음 임금과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이면 미국은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황을 맞을 것이며 이에 따른 임금상승 압력도 높아질 것이라는 것. 주택의 경우 공급 부족 해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림으로 주택가격과 월세 상승도 이어질 것이며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도 이어져 소비자물가지수(에너지와 식품 제외) 상승률도 3%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포젠 소장은 "금융완화가 장기간 이어진 데 따른 부작용으로는 부동산 거품"이라며 "1980년대 일본과 2000년대 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부동산 거품 붕괴는 금융 불안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각국은 부동산 관련 융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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