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하나증권 노조 "자회사별 독자생존" 요구
대투.하나증권 노조 "자회사별 독자생존" 요구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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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과 대한투자신탁운용, 하나증권 등 하나금융그룹내 3개 증권, 투신사 노조는 25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회사별 독자생존과 비정규직 확대저지 등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공동 투쟁방침을 밝혔다.이들 노조는 하나금융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개편 방침을 "노조의 참여를 배제한 채 대주주 이익만을 추구하는 극단적 주주행동주의"라며 배당성향 제한과 기업 지배구조 변경시 투명성 보장 등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증권의 소매영업을 대투증권으로 넘기고 기업금융 전문회사로의 변신을 밝힌데 대해 "독자적 기반을 붕괴시키고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과 성과급제, 비정규직 확대 등을 통해 대주주와 지주회사의 이익만을 취하고자 하는 의도"라며 자회사간 독자 생존을 위해 공동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의 성별 이원직군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한편, 그룹의 인사, 노무정책 개편을 위해 여타 하나금융그룹내 여타 노조와 연대투쟁을 벌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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