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추가상승 기업실적이 관건
지수 추가상승 기업실적이 관건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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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종합주가지수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지만 2분기 기업실적이 1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담 요인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대신증권은 "유가증권시장 주요기업 150개사의 올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는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어 시장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상태"라며 "그러나 이익 전망치의 상향폭이 미약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경기소비재와 금융, 소재, 산업재 등 내수관련 기업의 EPS는 전월보다 올라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지만 IT분야는 LCD 패널 가격의 상승전환 등 일부 정보기술(IT)관련 업황의 지표가 긍정적이나 전체 IT산업의 EPS는 연속 2개월 하락하면서 이익개선이 미흡하다"고 분석했다.대신증권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하반기에 기업이익이 증가하면서 펀더멘털은 개선되겠지만 2분기 실적에 대한 확인 심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대신증권은 기업들이 2분기에 1분기보다 악화된 영업실적을 거두고 종합주가지수도 1분기 평균(952포인트)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북한 핵문제 등 리스크가 여전히 불거져 있는 상태인 만큼 본격적 상승에 대한 부담은 적지 않은 상태라며 신중한 투자전략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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