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가격인상과 신제품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서며 역기저 부담은 완화됐다"며 "제조원가율 상승 압박은 소멸되고 있고 공급 전환에 따른 이슈도 완전히 마무리 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7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중국법인 파이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발표(3분기 중)하며 하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 회복 가능성을 높였다"며 "인상 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법인 파이 가격 5% 인상 시 영업이익률은 1~2%pt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7월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919억원,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293억원이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 매출 회복 및 원가 압박 완화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법인의 회복이 고무적"이라며 "내년까지 편안한 증익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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