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미국 고용지표ㆍ텔타변이 확산 투자심리 위축...코스피ㆍ코스닥 하락
[오전 시황] 미국 고용지표ㆍ텔타변이 확산 투자심리 위축...코스피ㆍ코스닥 하락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 경계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700명을 상회하고 있다. 

◇코스피, 외국인 셀코리아 행렬

코스피는 8월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 지수 대비 -0.21%(6.84%)하락한 3,253.5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4,2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330억원, 1,8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의약품, 통신업, 증권,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건설업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삼성전자우, 현대차, 카카오뱅크, 기아, 삼성물산, 엘지전자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셀트리온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 엘지화학 등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셀트리온 제외 전업종 하락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거래일 지수 대비 -0.33%(3.51%)하락한 1,056.49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9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682억원, 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제약, 유통,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금융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오락문화 등에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씨젠, 알테오젠, 휴젤, 제넥신, 에스티팜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에이치엘비 등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텔타변이 확산에 혼조

뉴욕증시가 혼조세 마감했다. 코로나19 텔타 변이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66포인트(0.30%) 하락한 3만5101.8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7포인트(0.09%) 내려 4432.35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42포인트(0.16%) 올라 1만4860.18에 마감됐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유가 하락에 1% 이상 떨어졌다. 부동산, 산업, 기술주가 모두 하락했다. 헬스와 필수소비재, 금융주와 통신주는 반대로 올랐다.

종목 별로는 모더나(17.10%), 테슬라(+2.01%), 구글(+0.87%), 페이스북(0.52%) 등이 올랐다. 세브런(-1.67%), 엑손모빌(-1.14%), 애플(-0.03%), 아마존(-0.09%), 넷플릭스(-0.11%),

이날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차익 실현, 골드만삭스의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 등이 증시에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